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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4차 방문결과보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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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지기  0 Comments  1,450 Views  20-03-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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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2.7 Fri


#www.korus-society.com

#동토의 땅 야쿠티아에 희망을 심고 #대한민국의 선진교육문화를 전파하다.

 

온종일 이어진 학생들과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는 무엇을 얻는가를 생각해본다.

또한, 왜 이와 같은 일을 지속하며 가는지를 자문하기도 한다.

교육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는 중요한 컨텐츠라는 인식과 사명감 때문이리라.

아울러 대한민국의 수준높은 교육시스템과 양질의 기술력을 포함한 사회적 인프라를 야쿠티아에 전수함으로써 이들의 부흥을 지원하고자 함이며

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들과 어우러져 우정을 쌓고 자신들의 인생을 세워갈 삶의 터로 세워갈 수 있도록 서둘러 비전의 땅을 열어주고자 함이다.

 

오늘은 내가 교장으로 있는 사하음악영재학교의 베로니카교감이 아침 일찍부터 나를 수행하고 안내하기 위해 파크롭스크로부터 달려왔다.

교사들과의 워크샵과 모스크바펀드와의 화상회의 등이 예정되어있던 중에 마르코프 알렉 알레그비치 HBK엔베카 국영방송사장으로부터

자신의 친구가 총장으로 있는 야쿠티아 문화예술전문대학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오전에 휴식을 취하려던 일정을 변경해

학교를 방문해 총장과 학생들을 만나 비전을 공유하고 그들의 전통공연을 잠시 맛보는 시간이 행복했다.

 

야쿠티아인들은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들만의 전통과 문화예술은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들의 나라를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계승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전액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무료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훗날 자신의 전공분야의 교사로 진출하거나 예술인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투박하면서도 특색 있는 그들의 전통에 최근에는 한류열풍을 타고 K-POP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연구노력에도 대단한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사하음악학교에서의 워크샵을 위해 이동하는 중에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나보다.

 

한참 후 눈을 뜨니 어느새 파크롭스크에 도착해있다.

먼저 베로니카로부터 보고를 받고 직원들의 질문을 받은 후 훈시를 겸해 2020년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정책에 대해 얘기하며

교사들과 어우러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게 분명해보였다.

 

교사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이들은 묻어가는 것이 아니라 헤치며가려는 열정으로 충만해있다.

자신들이 무엇을 먼저 배우고 습득해야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은 유별스럽게 느껴질 만큼 각별하다.

그들과 한 참 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몇 일전 IT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내게 인사를 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게다가 달포전 서울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수술을 받은 루스완 아모소프 마저 엄마와 이모까지 대동하고 찾아와 품에 안긴다.

!인류애다.KOREAPower.KORUS의 멋진 결실이기도하다.

이러다보니 사전에 약속된 모스크바와 화상회의 시간이 훌쩍 넘어서고 말았다.

부랴부랴 화상회의 장소로 이동해 모스크바펀드와 모스크바국제학교와 코러스소사이어티간의 3자회의가 진행되었다.

막심 샤탈킨 모스크바국제학교의 디렉터와 브리츠 요셉 모스크바 마법의펀드 대표 코러스소사이어티 이규환대표의 3자화상회의는

1시간을 훌쩍 넘기며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1.사하코리아예술아카데미 설립과 지원

2..Summer School의 정례화

3..러 문화예술포럼 개최

4.모스크바국제학교와 코러스소사이어티 협력

5.한국과 러시아에의 대규모교류콘서트 개최

6.대한민국 전통예술 강사파견

7..러 음악인을 위한 마스클래스 프로그램 등...

 

나의 전문성이 딸리는 분야에까지 폭넓게 이어진 토론과 대화는

이제부터 KORUS의 활동영역의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끌려가는 듯하여 조금은 염려가 없잖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충분한 인적자원이 있음을 알기에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어짜피 코러스소사이어티는 나만의 것이 아니었잖는가?

대한민국의 선진시스템과 러시아의 지적자산과 자원의 결합을 통한 상호 번영이 주요 목적이었으니 한 가지씩 이뤄가면 그만인 것이다.

그것도 함께 어우러져간다면 우리는 이미 충분한 결실을 수확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코러스소사이어티는 희망이고 비전이다.

다음세대를 위한 글로벌프로젝트는 하나하나 차곡히 채워지는 곳간처럼 우리의 미래인 다음세대의 삶을 보충해주는 Energizer가 되어가는 것이다.

 

오늘은 시베리아 낚시체험을 위해 메스티니콥 세르게이 바실 리예비치 펀드사대표와 마르콥 알레그 알레그비치 엔베카방송 사장과

레나강으로 힐링하러 간다.

이번 910일의 여정가운데 유일한 휴식의 시간이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그들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지루할 지경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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